나몰라 사원이 오늘 보낸 이메일 골치아픈 직딩 영어

우리 나몰라 사원이 오늘 보낸 이메일 입니다.

(사람이름, 회사이름, 제품이름 등은 다 가명입니다.)

 

Dear Greg Zokomanski,

 

Im sending the price of A models and purchasing condition also.

Please refer to the attached file.

Those models are not released in Poland yet, so we are so happy that you are interested in our products.

If you have any questions, feel free to ask me.

Thanks.

 

Sincerely yours,

Molar Na

 

의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 그, 쪼꼬만스키 귀하.

 

A모델에 대한 가격 및 구매조건을 보냅니다.

첨부 퐈일을 참조해 주세요.

이 모델들은 아직 폴란드 시장에 출시 하지 않은 것들이니, 우리 제품에 대한 당신의 관심이 매우 기쁩니다.

어떤 질문이라도 주저말고 제게 연락주세요.

고맙습니다.

 

당신의 충실한,

나몰라

 

첫줄부터 뜯어볼까요?

 

Dear 나오고 이름 바로 들어갑니다. 이럴 때는, Full name을 썼으니 Mr.하나 붙여주는 센스가 필요하죠. '쪼꼬만스키씨'라고 말이죠. 아니면, 그냥 Dear Greg라고 해도 됩니다.

어떨 때, Mr. 쪼꼬만스키 라고 쓸 지, 그냥 Dear 그레그라고 쎄릴지 고민되시죠? 넘 걱정 마세요. 만약 내가 이메일을 최초로 보낸다고 한다면 Mr. 쪼꼬만스키라고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이에 대한 답으로 Dear Molar 또는 Hi Molar로 시작하는 답을 보낸다면 왠만하면 상대방은 격의 없는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므로, 다음 이메일부터 여러분은 가법게 Dear Greg로 해 주시면 됩니다.

 

I'm sending ~

이메일이나 문서를 작성할 때는 be 동사 앞에 ' (apostrophe)를 붙여 줄임말로 만드는 것은 삼가해 주세요.

You're, I'm, He's 등은 구어에서 사용하는 표현이고,

글로 표현하는 문장에서는 You are, I am, He is, They are 처럼 풀어서 써야 합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I am sending이란 표현 보다는, 아래 표현을 써 보는 것은 어떨까요?

I enclose~ 이런 것도 있을 것이고,

Please find price ~ 라고 좀 더 공손하게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자, 우리 나몰라 사원이 보낸 메일을 바꿔 보았습니다.

 

Dear Mr. Greg Zokomanski,

 

Please find the attached file. You will find price reference of A models and purchasing conditions as well.

These models are not launched in Poland yet, so we are pleased to hear you are interested in our products.

If you have any questions, please feel free to ask me.

Thanks.

 

Sincerely yours,

Molar Na

 

그럼 오늘은 이만~ 여러분 황사 조심하세요. 


미국말은 미국놈에게나... 영어이야기

내가 학교에서 영어를 처음 배운 건 중학교 1학년 때였다. 사실 중학교 입학 전부터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영어는 대충 알고 있었다. , 일찍부터 사교육을 받은 것은 아니고, 젊었을 때, 카투사였던 아버지에게서 조금 배웠을 뿐이다.

 

당시 우리 반의 영어 선생님은 40대 후반 내지는 50대 초반이었다. 까까머리 어린 소년의 눈에 거의 할아버지 같았던 영어 선생님의 입에서 어떤 발음이 나올 지 궁금했다. 일제시대의 잔재가 남아 있는 딱딱한 발음이 나올 것인가? 아니면, 니글니글 혀가 배배 꼬이는 빠다 발음이 나올까? ‘독터인가, 아니면 닥터인가.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선생님 연세를 보아하니 독터파티겠지 뭐.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선생님의 입에서는 닥터파리가 나왔다. ‘우와~, 미국 영어다.’ 뭔지 모를 어설픈 상식으로 영국식 영어는 촌스러움 또는 일제의 잔재로 각인이 되어 있었고, 나이든 선생님의 입에서 미국식 발음이 나왔을 때는 살짝 놀랐다. 나중에 느낀 것이지만, 당시 영어 선생님도 당신 입과 귀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구닥다리 영어선생 소리를 듣기 싫어 애써 미국식 발음을 구사하셨던 같다.

 

중학교 때, 듣기평가 연습이나, 수업시간에 들었던 정철 중학영어민병철 영어테잎들은 모두 미국사람들이 녹음을 했었고, 고등학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혓바닥에 빠다 칠한 것처럼 발음을 해야 영어를 잘 하는 것으로 알고, 교과서나 문법 참고서 들에도 모두 “center”, “theater”처럼 미국식 표기법으로 되어 있었다. 가장 인기있던 사전인 민중 엣센스 사전과 동아 프라임 사전에도 에도 미국식 표기법인 먼저 나와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대학에 입학하니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1학년 때, 원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두 과목이 있었다. 영어회화와 영작문. 두 과목 모두 미국인 선생님들이 강의를 하였다. 물론 영어로 외국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심지어 한국사람과도 영어로 대화하기는 이 때가 처음이다. 천천히 말씀하시는데도 처음에는 잘 알아듣지 못해, 숙제가 뭔지 몰라 애를 먹기도 했지만, 두 분의 강의 패턴을 알게 되고부터는 점차 듣기와 말하기 모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그렇게 7년 이상을 미국식 영어에 익숙하던 내가 처음으로 영국 영어(더 정확하게는 아일랜드 영어)를 접한 것은 대학교 2학년 때였다. 아일랜드 출신 교수님의 전공 강의를 듣게 된 것이다. 뭔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드는 영어. ‘, 저렇게 말하는 것도 영어구나……’

마치 새로운 종류의 영어를 발견한 양, 신기해 하며 지낸 2학년 1학기, 그리고 시작된 여름방학, 드디어 나는 유럽으로 배낭하나 짊어지고 떠나게 된다. 사실은 1학년 때 실행에 옮기려고 했지만, 약간의 두려움에 경제적인 문제로 미루었다가, 떠나게 된 것이다. 1학년 때 제주도에서 광주까지 탔던 10,560원짜리 편도 비행기를 탄 이후로 두 번째 타는 비행기를 그것도 아주 오래 타게 되었다.

 

여행사에 낸 돈 72만원. 벌써 20년 가까이 된 이야기이지만, 왠지 비행기 표 가격이 지금 보는 영국행 비행기표 가격과 별 다를게 없다. 물가 상승률대비 뱅기값은 별로 안 올랐구나. 아, 이야기가 옆으로 새어 버렸다.

 

어쨌든 첫 해외여행의 설레임. 첫번째 기착지는 홍콩, 홍콩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어. 풋, 이거 홍콩영화에서 많이 들었던 발음이다. 마치 중국어를 하듯 리드미컬한 영어. 잠시 들렀던 홍콩. 그리고 바로 런던. 허걱, 내 귀에는 익스큐즈미와 쏘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 도대채 뭐라고 쳐 씨부리 쌌노? 마치 독일어로 들리는 딱딱한 발음, 3일 정도가 지났는데도 이 사람들의 말이 귀에 익숙해 지지 않았다. 중1때부터 대학 1년 반, 13년 반을 잉글리쉬를 배웠는데,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도대체 내가 그동안 뭘 배운 것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잉글리쉬는 잉글랜드에서 쓰는 말이란 뜻인데, 13년 이상을 배우고도 반귀머거리라니... 1학년부터 시작한 미국인 강사 수업시간의 미국말은 그런대로 잘 알아 들었다. 그리고 아일랜드 교수님의 수업시간에는? 아마 우리 수준을 고려해서 잘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신 거구나. 막상 영국 사람들이 배려없이 내뱉는 말을 듣자니 정말 ....

그렇다. 내가 배운 것은 잉글리쉬가 아니라 어메리칸이었구나... 

 

3일 이상 지나자 내 귀도 조금씩 딱딱한 영국식 발음에 적응해 나갔다. 가끔 우웩우웩 거리는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 만날 때면 귀구멍과 머리의 기능이 정지된 것 같았지만, 어쨌든 영국영어도 들리게 되었다. 영국에서의 10일.. 그리고 대륙으로 넘어갔다. 이후 대륙에서 35일 동안 10개국을 바람처럼 도는 동안 들은 영어는 진짜 영어였다. 영국사람들이 사용하는 영국말. 그리고 교과서에서 배운 I beg your pardon. 등의 표현은 없었다. 끝을 살짝 올려주는 Sorry. 교과서에는 안 나왔었다.

 

이후 지금까지 나는 약 1년여의 세계일주, 틈나는 대로의 짧은 여행, 출장 등을 통해 60여개의 나라들을 여행하며 수많은 사람들과 여행자들을 만났다. 우리가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대학을 거치며 줄창 배웠던 잘난 어메뤼칸 잉글리쉬는 미국하고 캐나다 사람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만 들리는 말이었다. 아직 남미를 제대로 가보지 못해써 그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내가 영어라고 배운 미국말.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큰 탓도 있겠지만, 난 심하게 배신감을 느겼다. 우리의 학교와 사회에...

 

첫 배낭여행 뒤, 나는 BBC영어를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의 시간에 나오는 옛날 영국 시들을 영국식으로 읽어 내려가면서 미국영어로 읽어서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되기 시작했다. 

 

한 번쯤 들어본 얘기... 미국에서는 영국영어에 대한 일종의 동경이 있다고. 영화 'Love Actually'에서도 나오지 않는가? 약간의 과장이 있지만 영국남자들 미국가면 여자 꼬시기 쉬운 거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도 혀를 일부러 찢어가면서 열심히 열라 굴러가는 미국말 흉내를 내고 있다.

나는 미국말은 이미 미국놈들에게 줘버렸다. 뭐. 가끔 버릇때문에 미국놈 억양 비스무리하게 나올 때도 있긴 하지만... 사실 내 억양은 영국식과 호주식의 짬뽕이라 사람들이 알아 먹기 힘들단다...


Mr./Ms.를 아무데나 갖다 붙이지 마라. 영어이야기

공사가 다 망하는 바람에 이 블로그 문만 열어 놓고 그동안 방치해놓았더니 휑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영어로 이메일을 시작할 때,

"Dear Sally", "Hi Charlie"처럼 first name 앞에 Dear나 Hi를 붙입니다.

보다 예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Dear Mr. Johnson'처럼 Mr.나 Mrs/Miss/Ms.등을 덧붙이게 되지요.

여기서 우리가 많이 실수하는 것이, First name 앞에 Mr./Ms./Dr. 등을 붙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Emma Jones라는 부인이 있다고 합시다. 이런 경우에는 Mrs. Jones 또는 Mrs. Emma Jones라고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Mrs. Emma라고만 하게되면, 예전 노예나 하인들이 주인을 부를 때 쓰는 말이 되어 버립니다. "마님~"하고 말이죠.

요즘에는 친한 사이에 Mr. David, Miss Joanne하면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우리 식으로 바꾸면, 직장동료들 사이에서 장난으로 '현우님', '소영님'하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하여 앞으로 이메일을 쓰실 때나, 상대방을 부를 때, 왠만큼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Mr.나 Ms.같은 Title 뒤에는 반드시 Full name이나, Surname (Family name)을 붙여주세요. 상대방의 하인이나 노예가 되고 싶다면, 뭐 그냥 하시던대로 하시던가......


해외 여행 시 숙소 예약 할 수 있는 사이트 출장보고서

www.hotelclub.net

www.ratestogo.com

 

위의 두 사이트는 자매 사이트이다.

내가 돌아본 각종 숙소 예약 사이트 중 가장 많은 회원 숙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review도 볼 수 있고.. 적립금으로 나중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글 지원도 됨)


이삿짐이 들어오네... Ode 2 myself

2006년 7월 31에 Posting한 글.. 엠파스 블로그에서 퍼다 나름.
 
내일 호주에서 이삿짐이 들어옵니다. 아침 9까지 용인에 있는 서울세관으로 오라고하네요. 워낙 없이 살아서 그런지 포도주 병을 제외하고는 관세 것이 없겠지요.
 
4 6월에 호주로 가면서, 가구나 가전 짐들은 모두 고향에 계신 부모님 댁에 두고 갔었습니다. 거기다 이번에 호주에서 새로 생긴 짐들이 다시 고향집에 추가가 되니 아무리 거실 개에 다섯 개인 집이라도 정도는 짐으로 가득 들어차게 됩니다. 어제 오래된 책들을 정리했습니다. 대학1학년 때부터 하나 둘씩 모아오던 책들과 노트들, 편지들……군대를 갔다 오고, 졸업하여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이사를 다닐 마다 항상 따라다니던 무거운 녀석들이었는데…… 4 아내가 정신 없이 싸서 두었던 박스 하나 하나를 다시 개봉할 마다, 16 전인 대학 1학년 때부터의 추억이 하나 둘씩 스믈스믈 떠오르기 시작합디다. 때론 웃음을 지으면서, 때론 눈물을 흘리면서 쌓아놓았던 젊은 날을 기억들…… 번씩 대충 훑어 내리고, 특별한 인연이 없던 것들을 정리하니, 솎아내서 버린 책들이 박스 정도 되더군요 아직 정도의 책이 남아 있습니다.
 
책들은 정리를 하였지만, 편지들과 습작들은 버리겠더군요. 뭐가 그리 심각했는지. 자못 매우 진지하게 친구에게 충고를 하는 편지들결국에 부치지 못해 다시 저에게 읽혀진 것이지만매우 어두운 분위기의 습작들
하나 놀란 것은 저의 문장력과 달필이었습니다…… 매일 메일에 사무적인 내용만을 쏟아내는 아저씨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오더군요. 마치 어느 책에서 베낀 듯이 막힘 없이 쭈욱 내려간 약간은 현학적인 내용들……
이제는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머리에서는 다시 나올 없는 문장들이 있더군요. 후후후~
지금은 이메일 하나를 쓰기 위해 수도 없이 back space delete key 누르고 있는 저의 모습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글빨이었습니다.
 
앞으로 가끔 시간 때마다 예전 편지들을 올릴 생각인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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